베트남 한달살기 11일째



아빠와 함께 하는 다낭여행의 마지막 날이였다. 

5월 황금연휴와 어버이날을 잘 맞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좋은 것만 해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계기로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좋아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알라카르트 호텔 조식


조식이야 다 비슷비슷하지만 한식을 주로 드시는 아빠에게 쌀국수 향은 생각보다 많이 강한 것 같았다.

과일 챙겨 먹기 좋았던 조식. 


호텔에서 정리하고 잠시 일보는 동안 아빠와 남편 둘이 마실나갔다. 

잠시 자유시간을 즐긴 후, 체크아웃 후 택시를 타고 반다 호텔로 향했다. 




고기하우스


호텔 체크인 후 옆에 위치한 고기하우스로 고!

반다호텔을 잡은 건 공항과 아주 가까워서... 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다행이 옆에 한국식당이 있어서 좋았는데,

베트남 현지 한국 바베큐 레스토랑이였다. 



그래도 간단히 점심 한끼하기 나쁘지 않았다. 

아빠를 모시고 가는 여행에선 하루 한끼 한식 맛집은 앞으로 챙겨둬야 할 듯 싶다. 


식사 후 커피마시러 숙소로 갔다. 

여기도 루푸트 탑 바가 있다고 했는데, 저녁에만 오픈하나보다. 





낮과 밤이 너무나 다른 다낭이다. 

아니, 호이안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알고보니 베트남 사람들은 낮잠을 꼭 챙겨서 잔다고 하는데,

이렇게 날씨가 덥다면 잠이 보약일수도 있을 것 같다. 


호텔 위치는 용다리 바로 앞! 

용 머리가 아닌 꼬리다. 그래도 주말에 머문다면 불꽃놀이 보기 좋을 것 같다. 



반대편은 공항가는 길이다. 

다낭이 한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다낭은 신도시 붐처럼 엄청나게 공사를 하고 있었다.

특히 미케비치나 한강 주변에 호텔 건설, 리조트 건설로...

좋은 곳은 이렇게 또 발전하는구나!



반다 호텔에 있는 수영장. 

수영장의 모습이 대중탕 같지만 수영장이다. 

아빠가 잠시 숙소에서 낮잠 주무시도록 자리를 피해드리고 남편은 시원하게 수영 한번. 



수영하던 남편이 다시 낮잠자고 아빠와 함께 주변 구경을 위해 나왔다. 

옆쪽에 막 오픈한 공차가 있어 로얄밀크티를 한잔씩 사들고 나섰다. 


걸어가던 중 잠시 현지인들의 삶도 멍하니 구경도하고,

설명을 해드리고 싶지만 아는것이 없었다. 





Red Sky 


저녁은 왠지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그나마 좋아하시는 음식이 고기라 선택한 메뉴,

길 건너편쯤 위치한 레스토랑 레드 스카이다. 


평이 좋았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이 곳은 호주 소고기를 썼다.

그래도 속 부담없이 간단하게 드셨겠지?

홀로 또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하는게 괜히 마음이 짠하고 미안했다.  


숙소로 돌아와 루프트 탑 바에서 시원한 쥬스 한잔하며 야경 감상,

괜히 주절이 주절이 쓸데 없는 소리만 한 것 같기도하다.

안그러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도 늦은 시간, 

공항으로 가기전 한숨 주무시고 공항에 마중해드렸다. 


아빠, 또 금방봐요. 

항상 보고싶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1. BlogIcon 차차PD 2018.01.11 22:59 신고

    반다호텔 수영장 괜찮은데요~?
    대중목욕탕 같은곳도 못가는 우리도 있는데..

    • 저도 베트남이 벌써 그립습니다! 다낭에 한강뷰와 용다리 구경하기 좋았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2018.01.12 07:35 신고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