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14일째


베트남 한달살기의 2주째가 되는 날이다.

호치민에서 1일-> 후에에서 4일 -> 다낭에서 6일-> 호이안에서 1일-> 닌빈 2일째!!!


닌빈에서 이틀째다. 

분명 어제 다낭에서 기차를 타고 닌빈에 도착하였는데, 

짱안도 여행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보니 여행의 퀄리티가 훨씬 높아졌다. 


관광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즐긴 것 같다. 






가족경영 스타일의 숙소, 카멜리아 호텔


카멜리아 호텔은 짱안과도 가깝고 오토바이로 이동하면 시내도 멀지 않은 거리이다. 

아침엔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한다. 


난 분짜를 먹을래, 남편은 쌀국수로 선택했다. 

이 숙소는 가격도 저렴했지만,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현지 마케팅에서 힘쓰고 있는 것 같았다.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를 만났는데, 

이 숙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며 몇 주동안 숙식을 모두 제공받고 있다고 했다. 


네덜란드 사람이였는데 태국에 잘 도착했으려나?




구글 번역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눕시다. 

우리의 주 이야기는 이 과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현지사람들이 많이 구매하길래 물어보았고 그 뒤에 세일즈를 구글 번역기로 해주셨던 것. 


지역 명물 관광상품 인 듯 했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숙소로 올라갔다. 

매일 쉬엄쉬엄 있다가 갑자기 움직였더니 체력이 바닥났나보다. 


숙소에 한국드라마도 나오니 쉬기도 좋았다! 

그 중 "고양이띠 요리사" 


이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베트남 현지음식들 소개도 자세히 나와 있고 쉬면서 보기에 딱 좋았다. 





고양이띠 요리사를 시청하며 릴렉스 하고 있는 도중, 

남편은 홀로 오토바이 여행을 갔다. 


틈틈히 찍어서 보내줬던 사진들. 



가장 더운 날씨엔 낮잠자는거야, 찍어서 보내준 길에 사람이 없다. 

차도 오토바이도. 



이곳 저곳 다니다 돌아와 허기가 졌는지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 위해 나섰다. 

주말에도 정말 조용했던 닌빈. 


숙소에서 드라마를 보며 닌빈의 음식들도 한번 찾아봤다.


닌빈에서 꼭 맛보아야 할 것이 Ninh Binh Rice Crust 라고 나오는데, 숙소에서 알려줬던 그 누룽지인가보다. 

Rare Goat meat 염소고기도 유명한가보다. 

그리고 유명한 eel vermicelli !!


"오, 여기 장어 국수가 있는가봐~ 여기 가보자!"




남편의 몸보신을 위해 찾아 나선 곳이다. 

정말 눈에 띄는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묻고 해서 찾은 식당. 


남편은 가득쌓인 장어를 생각했는가, 

실망한 표정이였지만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곳이라니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현지 레스토랑이라 대화가 되지 않아 겨우 주문했다. 

난 장어국수 대신 짜조를 선택했더니 밥과 국도 주셨다. 


정말 맛있었던 짜조!! 

베트남식 스프링롤을 짜조라고 한다.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지만, 없어서 먹지 못했지...



짜조가 없다고 맛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대신 밥과 함께 먹었다. 

장어는 한국가서 먹는거로! 그래도 해장엔 좋을 것 같다. 


식사를 간단히 하고 나와 닌빈 시장을 찾았다며 드라이브를 시켜주겠다고 했다. 

아침과 다르게 문닫은 시장이지만, 드라이브 너무 즐거웠다.





우리 더우니깐 잠시 시원한 커피한잔 하고 갑시다. 

오렌지 쥬스에 생크림이라니!! 


꽤 고급스러워보이는 카페였는데, 이 곳에 오는 베트남 현지사람들도 부유층으로 보였다.

예전 베트남과 비교해 놀랍게 변한 경제성장에 한번 더 놀라워 하는 남편이다. 



숙소에 가긴 아쉽고, 갈데를 찾아놓진 않았다. 

우리 베트남 리얼 커피 한잔 더 하고 갈까? 


건너편 카페로 가 커피를 한잔 주문했다. 이 필터에 내려 먹으면 되는 것. 

사약 커피 한잔 진하게 마시고 숙소로 낮잠자러 고! 



남편이 낮잠자는동안 또 고양이띠 요리사를 돌려봤다. 


더 늦게전에 저녁먹으러 가자~~ 소주가 남아있어! 

소주 애호가는 아니고, 해외에 살다보면 소주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된다. 


소주를 가방에 챙겨들고 남편이 자는동안 찾아놓은 현지 양고기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길을 몰라 돌고 돌고 또 돌고해서 도착한 곳. 



현지인들에게 꽤나 유명한 레스토랑이라 자부했다.

2층의 규모에 관광객없이 현지인들로 바글바글했으니깐 말이다. 


"식당안에 엘레베이터가 있는건 베트남와서 처음 봐..."


메뉴는 다양하게 많았고 우린 무얼 먹어야 할지 몰랐다. 

우선 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선 주문을 했다. 염소고기겠지. 

음 설명을 베트남어로 열심히 해주셨는데, 쌈싸서 먹으라 였다. 


염소고기를 큰 잎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생각해본적 없는 맛이였다.



우선 주문했으니 먹읍시다. 염소고기가 여자한테 좋으니깐 우선 먹었다. 

맥주도 주문하고.



저 큰 잎에 싸먹는 염소고기는 익숙한 맛이 아니여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염소고기는 내 취향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요리를 봤는데, 

우리가 찾던건 저 것이였다고 느꼈다. 


패킹덕을 주문하면 쉐프가 오리를 가지고 나와 직접 눈앞에서 썰어주듯,

염소 고기를 통으로 바베큐해서 그 자리에서 맛 좋게 썰어주는 것이였다.


우리도 저거 주세요. 


그 이후로 염소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배부르게 딱 좋았는데,



"우리 한접시 더먹을까?"

 

그렇게 더 주문했다. 닌빈에서 제대로 몸보신 하는 날인가보다. 

우리 내일 떠나야하니 맛있게 먹자!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베트남여행에서 맞이하는 첫 소나기다. 비 맞으면서 그냥 가자!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렸다. 

한국꺼만 보면 자꾸 사진을 찍게된다. 너무 반가워서. 


그리고 따로 포장도 해주나보다. 

내일 하노이로 가는 기차에서 먹을 과자와 주점부리를 구입했다. 


닌빈 짧지만, 굉장히 즐겁게 보낸 여행였다. 

시골이여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도 좋았고, 도시보단 한적해서 좋았다. 



  


  1. 여행자 2018.01.14 15:24 신고

    장어 국수 어떤 맛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2. Ramk 2018.01.14 18:27 신고

    염소고기 정말 맛있나요?

    • 처음 시킨 염소고기는 어떤부위인지 모르겠지만 향신료가 강하여 먹기 힘들었어요.
      두번째 주문한 염소바베큐는 처음 염소고기 먹는 저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3. BlogIcon 프라우지니 2018.01.14 18:59 신고

    근사한 현지식입니다. 가격도 물론 엄청 저렴하겠지요? 유명한 레스토랑은 빼고.^^;

    • 네^^ 이 지역에 꼭 맛 보아야 하는 음식이 염소고기라고 하여 찾아간 곳인데요, 현지인들로 가득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정말 저렴했습니다.
      관광지 쪽에 위치한 곳이 아니여서 더 저렴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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