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19일째


베트남 여행보다는 한달살기에 맞지 않을까 싶다. 

우린 베트남 음식도 좋아하지만 그만큼 한국음식도 좋아하고.

호주보다 더 저렴하게 한국음식도 먹을 수 있으니 한국음식 먹는 행복도 크다. 


5월에 베트남을 방문한 이유는 호주의 겨울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

어찌어찌 한달을 결정해 왔지만 3개월짜리 비자를 받고 올걸 싶었다. 





오늘의 호엔끼엠


본셀라호텔 조식당으로 가는길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층에서 내리면

계단을 한층 더 올라가면 되는데,

올라가는 계단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반대쪽에서 조식을 먹었다면 볼 수 있었겠지만,

비가오나 더우나 야외좌석을 찜해놓고 아침부터 기다리는 남편덕분에 6박 하는동안 한 자리에 앉아 먹었다. 



세자리 중 가장 끝에 보이는 좌석, 우리의 단골 좌석이였지?


베트남 숙소는 인터넷이 느린 경우가 있었는데, 

인터넷이 필요할때 좁은 로비에 머물기가 신경쓰여 다시 카페로 나섰다.



어제 마신 커피가 맛있었나보다. 

같은걸로 주문했다. 


오늘도 간단히 일을 보고 무얼할지 고민해 봅시다!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고, 우선 반미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 영화를 보기로 했다.

분명 여행이였으면 하루가 아쉬워 우비를 쓰고 다녔겠지만,

관광지를 가는 것도 아니고 관광지엔 관심이 없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기차에서 자리를 빼앗았던 베트남 군인이 연락을 해왔다.

한국음식 먹으러 갈래? 했고, 약속을 잡았다. 


한국식당은 몇일전 다녀왔던 고궁, 전화로 자리를 예약해놓고. 



호텔 로비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혹시 몰라 매니져에게 이야기를 해두었다. 


하지만, 약속 파기! 

약속시간 한시간 전에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연락을 해왔다. 

베트남 사람들은 약속이라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고 하던데 그런가 보다...


그래도 미리 연락 준 덕분에 예약은 취소하고 우리끼리 한국 바베큐집을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길에 본 삼원 식당이였는데, 

우리가 그리던 분위기였기에 한번 가보자 싶었다.



숯불화로 바베큐라니, 오랜만이다. 

그리고 좋았던 건 달래로 겉절이(?) 김치를 해 놓은 이 반찬!!!

너무 맛있었다. 



나는 좋아하는 막걸리를 먹을테니. 소주를 드세요. 

먹는 술은 달라도 잔하며 같이 먹는 재미. 



고추장찌개도 주문하고, 너무 그리웠던 대창도 주문했다.

또 직원분이 고기도 구워주니 너무 감사했다. 


사진을 볼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다. 

이 곳에서도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한국분들과의 에피소드라 그냥 추억으로 담아둬야겠다. 



  



  1. BlogIcon 우브로 2018.01.21 01:52 신고

    부부노마드님 사진을 너무 잘찍으시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대창~이새벽 배고프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우브로님~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매번 댓글도 남겨주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다시 시작되는 한 주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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