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21일째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훨씬 전, 블로그를 하게될지 생각도 못했을때여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전부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마저도 사진도 줄어들었다.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기여코 여행가방을 구매해야한다. 

내일 하노이 출발 비행기를 타고 다시 호치민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경제수도 호치민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이 거리를 기차를 이용해 보려 했으나

34시간 정도의 거리로 포기했다. 

물론 다낭에서 닌빈으로 16시간정도의 기차여행으로 체력도 방전되기도 했었고 말이다. 


호치민에서 후에로 가는 비행기는 비엣젯을 이용했었는데,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는 베트남항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하노이 동 쑤언 시장


어찌어찌 찾아 도착한 동쑤언 시장에서 가방을 흥정해서 사는데 조금 성공했다. 

시장까지 와서 구경하고 물어보고 하는 시간을 따지면 많은 차이가 나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름 성공했다며 가방을 끌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향하던 길 새로운 골목이 보여 들어왔는데, 여기 먹자 골목 느낌인데?



이 가게 참 먹음직스러워보이는 길거리 음식에 잠시 주춤, 

맛만 보고 가기로 했다.



반세오를 구워내는 모습에 군침이 돌아 앉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음식은 둘째치고 주인이 가격 덤탱이를 잔뜩 씌운 것 같았기 때문이였다.

분명 우리보다 훨씬 많은 음식을 먹고 간 옆 테이블보다 우리가 돈을 더 많이 지불하는 상황이..

진작 가격을 묻지않고 주문한 우리의 잘못과 말 못하는 관광객이니 어쩔 수 없다. 

이 부분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


베트남에 온 후로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을때가 하루이틀이 아니다. 






베트남 커피


아주 강한 베트남 커피, 마시다 보니 중독이 된다. 

시장에서 먹은 반세오로 투덜투덜되는 내게 베트남 커피 한잔하고 숙소로 가자며 달래는 남편. 

특별히 투덜될 일도 아니였는데 말이다.


숙소 바로 골목 안에 위치한 베트남 커피 빈을 판매했던 카페다. 

베트남콘삭 커피가 유명하다고 많이 구매하던데, 맛을 보지 못했다.


베트남에선 1957년부터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숙소에 들어가 시원하게 쉬고나니 금세 저녁이다.

매일 때마쳐 먹는 사람들이 아니였는데, 

베트남에 와서 먹다보니 위가 자연스레 늘었나보다. 



그렇게 우리가 찾아간 곳, 한국 레스토랑 등촌칼국수.

어제 낮에 갔던 하이랜드 커피 바로 위쯤 위치해 있었는데,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오락가락하여 아찔했다.


이른시간이여서 야외 테이블로 서택할 수 있었다. 

오늘도 하노이의 밤은 불탄다. 



칼국수를 주문했다. 

나름 맛있게 먹었던 칼국수. 


하노이의 마지막 밤은 칼국수로 마무리하며, 호안끼엠을 바라보았다. 

분명 하노이에 갈 관광지가 많았을텐데. 우리도 참...


그러니 하노이의 여행이 아닌 한달살기가 더 맞겠지?



  



  1. BlogIcon 몽산포정다운 2018.01.22 15:33 신고

    현지 시장에서 먹는 음식보고 기분좋았는데, 덤탱이를 씌웠군요!! 정말 너무 해욧!!!

    • 현지시장에서 맛 보는 것만으로 기분인데 덤탱이는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하지만 기분나쁘게 베트남말로 저희를 쳐다보고 먹는내내 비웃는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상하긴 하더라구요... ^^;;

  2. BlogIcon 접수신청 2018.01.22 18:26 신고

    음식보여서 하는 말인데 음식이 하나같이 다 짜더라고요.. 상하지 말라고 그러는거 같은데 전 그래도 다 잘 먹어서 다행이던 여행이었습니다

    • 어느도시를 다녀오셨나요?^^ 각 지역마다 음식들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기본적인 쌀국수도요~~
      하노이에서 분짜도 짭짤하긴 했어요^^;; 단짠이 베트남 음식에도 속하는 말인가봐요~~얼른 베트남 여행기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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