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25일째


남편과 함께 한달살기라 기대보다 걱정이 많이 앞섰섰다.

그 이유는 서로 너무 가까운 사이이기에 여행에서 피곤하거나 힘들때,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기면 어떻하지, 먹고싶은 음식이 너무 다르면 어떻하지? 등 우려가 많았다.


언니와 한달살기는 서로의 배려와 이해로 아무 탈 없이 보냈기에,

하지만 우려와는 반대로 때론 코믹하게 때론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배낭여행으로 

서로를 더 잘 챙기고 보살펴 주었던 여행이였던 것 같다. 


그렇게 25일째, 우린 한인타운 푸미흥을 떠나 호치민 시티로 향했다.




푸미흥 반찬가게


푸미흥 스카이가든 3차에서 내려오는 길 발견한 한국 반찬가게에 잠시 들렀다.

어제 남편이 포장해다 준 만두와 한국 배도 맛있게 먹고 푹 잤더니,

아침이 되니 허기가 졌다. 


배고픔을 느끼는건 다 체력이 돌아왔다는 것. 

반찬가게에 들러 김밥을 구매했는데, 순대를 구매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택시를 타고 호치민시티로 오는길, 30여분정도 소요가 되었을까?





사실상 호치민에서의 숙소는... 모두 실패다. 

마지막 숙소는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사진조차 없다. 


숙소에 짐을 놓고 밖으로 나왔다. 

스트릿 푸드 마켓, 저 곳을 가봤어야 했는데... 여행 사전조사없이 걷다보니 그냥 스쳐지나가기 바빴다. 



걷다 마주한 노트르담 성당.


"남편, 저긴 가봐야 한데"


성당은 이렇게 밖에서 보는 것이라며 사진을 한장 찍어주었다. 

너무 더워 성당까지 걸어가자고 졸라보지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없다. 



시원한 곳에서 잠시 멈추었다 가기로 했다. 

빈콤센터. 막 오픈한 쇼핑센터인가?




지하에 있는 식당 중 한 곳, 일본식당에서 잠시 허기를 달래고 가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남편이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결국, 만족하지 못하고 나온 일본식당.






호치민 광장


호치민 광장에 나왔다. 하노이보다 호치민이 더 유럽 같은데?

하노이는 차분하고 묵직한 느낌이였는데,

호치민은 여행자의 도시같은 느낌이다. 




막 소나기가 내릴 것 같아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숙소에 도착할 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답답한 숙소에 들어가기 싫어 옆 코너에 위치한 카페로 갔다. 



어김없이 대낮이지만 베트남 남자들로 꽉 찬 이 카페, 

여긴 왠지 커피 맛집이라 느껴졌다. 



남편이 저 땅콩을 먹고 싶어했는데, 사주지 못한게 아직도 마음에 남는다.

잠시 후덥지근한 더위를 피해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저녁시간! 분명 베트남가서 한국음식 먹자고 조르지말라고 말한 나인데,

순대 국밥집을 찾아냈다고 졸라댔다.


점심에 반찬가게에서 순대를 사오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나보다. 



걸어가던 길 호치민의 야시장이 오픈했다. 

벤탄 야시장, 저녁먹고 우리 구경오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참 색도 예뻤던 쌀밥들?



길거리에서 바로 뚝딱 만들어 주던 반미.



하노이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호치민은 낮이나 밤이나 뜨겁다, 많은 사람들과 교통번잡으로 인해.


내가 상상했던 베트남은 후에, 호이안 정도 였던 것 같다. 





진순대


순대국밥과 순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거기에 막걸리도 한잔 시원하게~


베트남 호치민에 오면 아이다스 같은 브랜드 옷과 신발들이 굉장이 저렴한 가격에 판다고 한다.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야시장을 산책하듯 걸었다. 

가격을 물어보면 화낼 것 같은 상인들이 무서워 그냥 겉만 훝어보다 숙소로 돌아갔다. 


야시장에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1. BlogIcon 차차PD 2018.01.25 23:00 신고

    좋은곳 많이 보시고 맛있는음식 많이 드시니ㅡ 부럽네요~
    여행은 정말 행복이죠!
    잘보구가용 ^^♡꾹!

  2. BlogIcon 몽산포정다운 2018.01.26 15:21 신고

    반미 길에서 만들어 주는건 어떤 맛일지 궁금해 집니다. 순대국이 엄청 푸짐하네요~~
    너무 추운 오늘 더더욱 가고싶어지는 베트남이네요~

    • 반미 정말 맛있더라구요..!! 순대국도 양도 푸짐했지만 맛도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 춥다고 들었습니다ㅠ 감기조심하세요~~

  3. BlogIcon 로빈M 2018.01.26 17:33 신고

    역시 밤에 더욱 활발하네요!
    광장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 멋있죠~~^^ 베트남 사람들도 낮엔 더워서 낮잠을 자고 보통 저녁에 많이 활동한다고 하더라구요~~

  4. BlogIcon 여행중 2018.02.20 19:39 신고

    사진에 이끌려 들어왔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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