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텃밭, 마늘 수확 

자급자족 우리 텃밭에 기쁨을 준 마늘! 

이 곳에서 마늘은 1kg당 보통 22불 이상하는 고가의 식자재다.


우리집은 한국음식을 주로 요리 해먹고, 

하루에 마늘 한두알은 꼭 먹어야하는 남편때문에 항상 마늘 떨어지는 날이 없다.


올 3월에 텃밭 정리가 되지도 않았을 쯤 긴 여행을 가기전 마늘을 심어두었는데,

워낙 비가 자주 내려주어서인지 마늘은 쑥쑥 자라줬다. 


마늘 키우는건 처음인데, 정말 괜찮다!





마늘을 심기전 기대도 없었고... 

그래서 씨마늘도 준비하지 않은채 먹지 못하는 작은 마늘을 그냥 심어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집에 마늘이 떨어진 어느 날, 한개를 뽑아봤다. 마늘은 처음이야~ 





위로 쭉쭉 자라났던 마늘잎과 마늘쫑.

마늘쫑이 연해서 그냥 한입 먹었더니, 정말 맛이 좋았다.  




독특하게 네갈래로 나눠진 마늘,

우리가 심은 마늘이 호주마늘과 스페인 마늘이 썩여있는데 보라색 대가 올라오니 볼때마다 뿌듯했다.



기존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섞어 심기.


작년에 오이, 고추, 파를 같이 심어두었더니 오이를 제외하고 성장이 많이 더뎠는데,

마늘받에 상추를 심어 놓는것이 좋다기에 쌈채소를 앞쪽에 옮겨 심었다. 


텃밭에서도 자라나는 작물의 궁합이 있나보다. 신기해!!



마늘 수확할 시간

참 내 마음이 조급하다.


땅속에서 이제 좀 마늘이 커지기 시작했는데,  

매일 아침 앞에서 마늘을 만져보는 날 위해 남편이 수확하고 제안했다. 


남편이 뽑아내고 난 사진찍으며 구경했다. 






한달정도 더 두었으면 마늘알이 더 커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에겐 먹지도 못하는 마늘을 씨마늘로 심어두고 이정도 커준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마늘 수확 통 옆에 놓여진 페인트 통... 

이쯤 페인트 칠하는 중이였지! 그래도 시간내서 마늘 수확. 



마늘 뿌리는 활용할 곳이 없을까? 

아쉽게도 마늘 뿌리 활용법을 찾지 못해 버리고 나머니 부분은 잘 다듬어 김치로 해먹었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정말. 



한번 씻어내어 다듬기전,

일부는 말려서 마늘로 먹고 일부는 그냥 통으로 마늘 짱아찌를 담궜다.

그리고 나머니 마늘종과 잎 마늘을 넣고 김치로 푸짐하게. 


참, 살다살다 별걸 다 먹는다 싶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손수 유기농으로 키워내니 아무 걱정 없이 먹는다. 


시골살이의 행복 중 텃밭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모른다.


공감 ♥ 감사합니다.




  1. BlogIcon 프라우지니 2017.12.20 07:36 신고

    직접 재배하신거라 기쁨이 배가 되신거 같습니다.^^ 마늘뿌리는 잘 말려놨다가 차로 마셔도 되지 않나요? 맛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 프라우지니님~ 안그래도 파뿌리처럼 차로 끓여마실 수 있을까도 고민했었어요^^ 직접 손수 재배하다보니 정이 듬뿍 들어가는 것 같아요~

  2. BlogIcon bin's 일상생활 2018.02.08 18:00 신고

    우와~!! 직접 마늘을 재배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수확한 마늘 보니 뿌듯하시겠어요^^

  3. peppermint 2018.02.28 17:14 신고

    마늘쫑은 올라오면 뽑아내야해요.
    마늘쫑이 자라면 끝에 씨가 열리는데 그것때문에 마늘이 크지 않는다고 해요.
    마늘쫑 끝에 열린 씨는 심어도 육쪽마늘같이 자라질 않고 작은 통마늘이 됩니다.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어떻게 키워야 하나 또 마늘쫑을 어떻게 뽑아야 하나 싶었어요~~~~ 다음엔 좋은 씨 마늘을 심어서 키워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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