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멕시칸 맛집 Mamasita

마마시타



이제 멜버른엔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가을이 머물기도 전에 추운 겨울이 오겠지만... 짧아서 더 귀한 이 가을을 맘껏 만끽 해야겠다. 오늘의 맛집이야기는 멕시칸 바, 레스토랑 마마시타 Mamasita 다.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 마마시타는 2층에 위치하여 창밖을 내려다 보며 가을을 마주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언젠가 남편과 함께 퇴근길에 들른 곳인데, 퇴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맛집" 이라는 것에 관하여 수다를 싹 틔웠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멜버른 도심은 곳곳에 유럽 혹은 영국 느낌을 곳곳의 건물에서 느낄 수 있는데, 골드러쉬시대에 사람들이 금광으로 많은 부를 축척하고 짓어 올린 건물들이 아닐까? 잠깐 들린 레스토랑은 갓 오픈하여 창가자리에 앉아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가기로 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보며 좋지 않냐는 나의 질문에 남편은 그져 그렇다는 눈빛을 보냈다. 나름 인기 많고 사람들이 줄지어 먹는 곳을 맛집이라 부르는 나에 반해 남편은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 야외좌석이 있는 곳을 맛집이라고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아직도 좁혀지지 않는 부분인데 이젠 서로의 맛집을 존중해 나가는 중이기도 하다. 








칵테일과 주문한 핑거푸드는 곁들여 먹기 좋았다. 맛집에 관해 논하다 보니 금세 해가 지려한다. 가끔은 소소한 수다로 시작하여 논쟁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금세 언제 그랬냐는듯이 웃는다. 우리는 서로에게 절친이기에 싸우면 안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하는데 이는 기정사실이다. 하하. 


오늘도 맛집이야기인지 부부이야기인지 구분가지 않는 이야기가 되었다. 결론은 나만 좋았던 맛집. ^^;;


  


  1. BlogIcon Deborah 2018.04.27 00:18 신고

    여긴 미까시타라는 체인점이 있어 유명한데요. 멕시칸 음식점이에요.
    그러다보니 또디아칩스는 무료로 제공해주더군요. 핑걸푸드 맛나 보여요.

  2. BlogIcon luvholic 2018.04.27 00:21 신고

    맛집의 기준은
    함께 다니는 사람끼리 잘 조율해야 하겠어요~~~
    줄서는 맛집 정말 좋아하는데,
    가끔은 여유로운 좌석, 풍경을 보며 먹고픈 때도 있네요 ㅎㅎㅎ

    • 네^^ 너무 다르다보니 항상 고민이 되요 ㅠㅠ
      그래도 함께한 시간이 오래다보니 기분에 맞춰서 가게 되요^^

  3. BlogIcon _Chemie_ 2018.04.27 01:13 신고

    이 이야기 지난번에도 하신 적 있죠ㅋㅋㅋㅋ
    남편분은 너무 번잡한 곳 싫어하신다구요ㅋㅋ
    그래도 두분 투닥투닥 거리시며 대화하셨을 거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데요?
    저희 부부도 그래요ㅋㅋㅋ 사소한 일이 논쟁으로 벌어질 때도 많지만 결국엔 웃고 말죠 뭐ㅋㅋㅋㅋㅋ

    • 2018.04.29 18:13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로빈M 2018.04.27 06:47 신고

    멕시코 요리 정말 좋아해요 ㅎㅎ
    한국인 입맛에 멕시코 음식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ㅎㅎ

    • 맞아요~~ 한국인 입맛에 멕시코 음식도 잘 맞는 것 같아요^^ 그 곳에도 멕시코레스토랑이 있겠죠?

  5. BlogIcon 잉여토기 2018.04.27 09:13 신고

    원하는 식당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재료가 푸짐히 쌓인 핑거푸드가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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