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즐기기

 흰두교 사원, 관디 템플, 혼 키, 킴 소야 빈, Hon Kee Porridge Petaling Street, Kim Soya Bean, KL Sentral



한 시간동안 쿠알라룸푸르 KL Sentral로 오는동안 꿀잠을 잤다. 짐이 배낭 2개뿐인 우리에게 안성맞춤 교통편이였다. 처음 쿠알라룸푸르 여행에선 택시를 이용했는데 버스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해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도 체크인 시간이 많이 남아 KL Sentral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항상 구글맵을 이용하는데 Pasar Seni역에서 내리면 금방일 것 같아 직원에게 물어 KJL을 이용해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다. 





역에서 걸어서 금방일 것 같은데 방향감각을 놓쳐 이리가고 저리가다 방향을 다시 되찾아서 걷던 중 발견한 흰두교 사원, 스리 마하마리아템플 Sri Mahamariamman Temple. 이렇게 읽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템플을 바라보는 관광객이 꽤 많았다. 더운 날씨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남긴게 못내 아쉬웠다. 



스리 마하마리아만 템플 Sri Mahamariamman Temple.


차이나타운 한복판에 위치하며, 1873년 타밀족 출신의 사업가 K. 탐부사미 필라이(K. Thamboosamy Pillay)가 건립했다. 원래는 가묘(家廟)로 쓰이다가 1920년대 말 대중들에게 개방되었다. 이후 1968년에 남인도 사원양식인 고푸람(gopuram) 탑문이 입구에 새로 건축되었다. 탑문은 높이 22.9미터, 5층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힌두교 신들의 조각상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사원 본전에는 남인도의 힌두교 여신인 스리마리아만 신상을 모시고 있다. 그밖에도 가네샤등 각종 힌두 신과 금장식, 또 보석들과 힌두경전의 이야기들을 그려 놓은 그림들로 뒤덮여 있다. 그림들은 원색적인 구성과 색채를 띠고 있다. 또 사원 내에 은마차가 보관되어 있어 말레이시아의 힌두교 축제 타이푸삼(Thaipusam) 기간에 무루간(Murugan) 신상을 태우고 가두행진을 하는 데 쓰인다. 이 사원은 초창기 인도 이민자들에게 모국의 향수를 달래주고 이민자 커뮤니티를 단결시키는 중요한 장소가 되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흰두교 사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관디 템플 Guan Di Temple. 전쟁의 신인 관디를 모시는 사원이라고 한다. 관디는 삼국지의 주인공, 삼국시대 무신인 관우를 말한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의 차이나 타운을 가도 이 곳이 차이나타운이구나 느끼게 해주는 붉은 등이 눈에 띈다. 차이나타운에서 계획한 일은 "스트릿 푸드를 즐기자" 였는데, 두리번거리며 찾아온 혼 키. 콘지를 파는 곳이다. 








혼 키 Hon Kee Porridge Petaling Street 는 안에 들어가 있는 작은 식당으로 찾기 쉽지 않았지만 주인의 친절에 금세 무더위가 가셨다. 1949년에 오픈했다는 말이겠지. 주인에게 추천받은 메뉴 두가지를 주문했다. 로우피쉬와 함께 나오는 죽, 내장이 들어간 죽. 








남편이 주문한 내장이 들어있는 죽과 내가 주문한 생선회+죽은 어떻게 먹는지 몰라 회로만 먹기도 하고 뜨거운 죽에 넣어 익혀 먹기도 했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먹는 뜨거운 죽은 한끼 보양식 같기도 했다. 








인생 두유 맛집이 되어버린 킴 소야 빈 Kim Soya Bean. 처음엔 푸딩을 맛보려 했는데 목마르다는 남편의 요청에 주문한 두유는 왜 줄서서 먹는지 알 것 같았다. 대부분 사람들이 큰 페트병에 구입을 했는데 두유를 한모금 맛보고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장기간 거주할때엔 꼭 이 곳의 두유를 맛봐야지 싶었던 곳. 






젤리일까 떡일까, 사람들이 줄서서 할머니에게 구매하길래 따라 구매하게 되었다. 콩고물 가득한 쑥떡을 상상했는데 그와 반대로 달달한 젤리에 가까웠다. 더운 날씨에 스트릿푸드를 남편과 즐기다니, 여행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분이 한 껏 기분이 업 되었던 여행 첫 날이다. 








킴 소야 빈에서 두유를 한 번 더 살까 하다가 대각선에 위치한 가게로 향했다. 2017년에 상을 받았다고 써놓았는데 달달한 당충전이 필요할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음료였다. 음료를 사들고 숙소를 찾아 출발! 


"남편 지도에서 걸어가면 얼마 안된다고 나오는데... 걸어갈까?" "그러자" 


더운 날씨에 걷는 것이 이렇게 힘든 강행군이 될지 몰랐다.





  


  1.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07.31 14:59 신고

    인생 두유라니... 어떤 맛일지 진짜 궁금하네요.
    안그래도 두유 좋아해서 종종 마시는데... 저것도 마셔보고 싶네요.@_@/

    • 더웠을때 마셔서 그랬을까요? 저에겐 완벽한 두유였어요~~다시 간다면 가장 큰 사이즈로 구매할 듯 해요^^

  2. BlogIcon 잉여토기 2018.07.31 15:13 신고

    차이나타운 한가운데 있는 템플이 멋스러워서 눈길이 가네요.

    • 그렇죠? 저두 흰두교 사원과 관디 사원이 잊혀지지 않네요^^
      길을 몰라 두리번 거리며 걷던 곳에서 마주친 사원이라 더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