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부킷 빈탕 아침 식사하기

스트릿 푸드, 완탕 누들, 완탄 미 



부킷 빈탕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파빌리온 랏 텐 등과 같이 복합 쇼핑몰과 스트릿 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천식당과 맛집이 공존하는 핫 플레이스다. 처음 일주일 살기를 결정하고 티켓을 끊은 순간부터 고민에 빠진 주거지, 많이 걷는 것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은 마음에 결정한 곳, 부킷 빈탕 이다. 








배고픔에 이른 아침 눈을 떠 남편에게 아침식사를 하러 가자고 졸랐다. 항상 아침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는 길이 당연한 우리에게 에어비엔비란 스스로 아침 식사를 하러 나가게 도와줬다. 숙소를 나서 오분정도 지났을까 번화가인 맥주거리를 지나고 잘란알로 뒷 스트리트인 이 곳에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식당들이 많이 보였다.





가려던 곳을 제쳐두고 발걸음을 옮긴 이 곳은 여러가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처음엔 한 곳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인지 알았더니 제각각 상호명이 다른 식당들이였다. 이런 곳이 복합 공유 경제인가, 모두 다른 메뉴를 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선 남편이 완 탄 미를 주문하고 난 그 바로 앞에 있는 피쉬 볼 누들을 주문했다.





피쉬 볼 누들 Chua Brothers Fish Ball Noodles. 이 곳의 상호명인가보다. 면을 고른뒤 피쉬볼 동동 띄워 국물과 함께 담아주는데 오뎅국에 쌀국수가 더해진 간단한 아침으로 적당했다.








완 탄 미 Yi Pin Xiang Wan Tan Mee 는 이 곳의 상호. 드라이한 완탄미에 오리고기를 썰어 올려주었고 완탕스프까지 같이 내주셨다. 주문하는 동시 만두를 빚어 시간이 쬐금 걸렸지만 완탕스프가 맛있다고 남편이 매우 만족했던 곳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인도, 태국의 영향도 많이 받아 중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런 아침식사의 풍경도 그런 부분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었다. 메뉴당 5-6링깃 정도 하며 차만 판매하는 곳도 따로 있었다. 5링깃이라하면 현재환율로 1400원 미만정도인데 손쉽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크게 다가왔다.





아침 식사를 포장하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만두 혹은 과자를 포장해 가는 사람들, 말레이시아의 경제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이 곳에도 좋은 차를 타고 한끼 식사를 포장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남편, 나 쿠알라룸푸르에서 더 살고싶다! 이 곳에서 살면 아침은 매일 사먹을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