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장소, 구미 역전로 싱글벙글 복어 본점



미니멀 라이프를 시도해보기 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물건 버리기. 그 물건을 지니고 있어야 추억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선뜻 무엇을 버리기 겁이 났었다. 그러던 중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고, 물건들을 정리하며 잊고 있었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그때 느끼게 된 것이 '이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추억이 떠오르는 건 아니구나' 였다. 


그리고 물건을 버리기 전 사진찍기. 사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는게 어쩌면 박스 속 물건을 꺼내어 추억을 떠올리는 일보다 더 빠르겠구나 싶었다. 물건에도 추억이 있듯 장소에도 추억이 있다. 한국에 갈때마다 꼭 찾아가는 곳, 가슴 아린 추억이 있는 장소. 싱글벙글 복어 집이다.  





오래전부터 왔던 곳인데 아직까지 거뜬히 한 자리에 머물고 있어 참 다행이다. 이 곳의 복어지리를 정말 좋아했던 사람을 생각하며, 보고싶어 상호명처럼 싱글벙글 웃지는 못하지만 갈때마다 그리운 사람을 그리는 곳.





복어 지리와 함께 주문한 복어 튀김. 콩나물 가득 올려 미나리와 함께 쪄서 양념에 비벼주는데, 그게 참 별미다.





이 곳의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진 못하지만 마음 속 깊이 그리며 맛있게 한끼. 복어 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이 곳에 오기위해 들른 구미, 바이~ 




  


  1. BlogIcon 글쓰는 엔지니어 2018.10.27 19:37 신고

    복어튀김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 생선을 안좋아하는데 복어튀김은 정말 맛났어요 ㅎㅎㅎ

  2. BlogIcon 런투 2018.10.28 21:18 신고

    저도 구미에 가면 자주 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