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한달살기 11Day


우붓살이 11일째, 우붓에서 머문지 11일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여행지를 다닌것도 아니여서 시간이 휙 지나가는 것인가?

머물수록 시간을 부여 잡고 싶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것은, 주부로서...

밥 해먹지 않아서 좋고, 청소하지 않아서 좋은 것.

매일매일 같은 걸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Kunci


별일 없이 걸으며 지나친 샵들을 구경해 보기로 했다.

걸으며 지나친 샵 중 한 곳, Kunci.

이 곳도 일본인이 하는 샵 중 한 곳인듯, 수공예품들을 파는 곳이였다. 


사진으로보니 파우치도 너무 귀엽다! 

여기서 들고 다닐 가방을 구매했다.

" 언니~~~ 이건 우붓에서 들고 다니기 너무 편할거 같아! "








Balister Coffee

가방한개 사들구 기분 좋아져 잘란잘란.

걸어가던 중 발리스타 커피!


사실 커피를 마셔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발리의 커피가 유명하기도 하고 직원들의 호객행위로 들어가보게 된 곳.



가격이 참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로도 가능해서 아이스로 발리 아라비카 주문.

커피도 핸드 드립으로 내려주시니 좋았다.


커피 내리는 직원도 발리분이셨는데, 오토바이로 이십분 거리에 사신다고 하신다. 

한국어도 제법 잘하시는 직원분.




카페 샵 안에 악세서리들도 있어 구경을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연세가 꽤 있어보이는 일본인 부부가 악세서리를 하나하나 비닐 봉지에 담고 있었던 것.


궁금해서 여쭤보니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드신다고 하셨다.

곳곳에 원석들을 넣은 팔찌, 목걸이, 반지 등. 


역시 인생은 손재주인가?



커피 참 진하니 맛있었다. 

커피 맛 바구스!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는데, 서양인 한분이 들어서 커피를 주문하며 인사를 나눴다.

네덜란드인인데 현재 우붓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하고 계신듯 했다.

우붓 허버브에서 시간을 대부분 보내고 계신데, 

커피를 내리는 동안 네덜란드에 작은 한국식당이야기를 해주셨다.


결론은 정말 몇평안되는 한국가게에서 판매하는 김치가 정말 맛이 좋았다는 것.


나도 11일쯤되니 김치가 그립기도 했다.

커피들구 다시 잘란잘란.



코우퀴진 Kou Cuisine

핸드메이드 잼과 소금을 판매하고 있었던 코우 퀴진.

이곳도 일본분이 운영하던 곳이 던가...?


우린 돌아가서 빵에 곁들여 먹을 잼을 골랐다.

망고잼과 소금들 구입. 


잼을 고르던 중 한국 관광객분들만 몇 팀 다녀가셨다. 





Tukies Coconut Shop 코코넛 워터


케익과 코코넛 칩스, 코코넛 오일, 코코넛 버터, 코코넛 시럽 등 다양한 코코넛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코코넛 워터와 아이스크림이 으뜸이다.



시원한 걸로 달라고 말씀드리면 냉장고에서 시원한 코코넛을 꺼내어 칼로 오픈해주신다.

커피를 코코넛 워터로 희석 시키며 해독 중!

쌓여있는 코코넛이 탐스러워 보이는. 




코코넛 워터,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버터, 코코넛 칩과 쥬스는 맛 보았는데,

그 외의 제품은 맛보지 않았지만 참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종류들.



코코넛이 들어오는 날인지 코코넛이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있다. 

왠지 엄청 신선한 코코넛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다를 했다. 



아! 팁으로 치자면 코코넛을 오픈해달라고 하면 반으로 갈라주는데 꿀 맛. 

 초반에 우연히 코코넛을 마시고 오픈해 먹는 다른 손님을 본 뒤,

그때부터 코코넛 워터를 마신 후 스푼으로 싹쓸이 해먹었다.


이 집 코코넛이 최고. 코코넛 참 맛있는 집. 

시원함은 덤이요.



배낭 하나 매고와서 이거저거 들고다니려고 사다보니 짐이 는다.

짐을 최대한 늘리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다. 




요가반 Yoga Barn


코코넛 마신 뒤, 숙소에서 딩굴딩굴 하다 요가 수업들으러 요가 반으로 향했다.

운동은 가까운 곳에 다녀야 꼬박꼬박 갈 수 있는 것 같다.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뷰. 

아침, 오전, 정오, 오후 수업에 골고루 참여해보았는데,

아침에 눈뜨고 하는 요가가 참 좋았던 기억.


다음에 우붓에 다시 오게되어 요가를 하러 또 오게 된다면 매일 아침 요가를 할 생각이다.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푼디푼디  Pundi Pundi

요가를 끝내자마자 바로 향했던 푼디푼디.

오고가고 하며 보았는데 11일동안 참 많은 단체 관광객이 이 곳에서 식사를 하는걸 봤다.

저녁시간이 되기전, 요가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들러보았다. 


막 비가 쏟아 질 것 같은 날씨.




비가 와도 괜찮다. 

좀 느긋하게 비가 그칠때 바로 앞 숙소로 뛰어가면 되니깐.

푼디푼디에서 바베큐 폭립을 팔고 있길래 폭립과 나시고랭을 주문했다. 




블로그들 봤을땐 참 평이 좋았는데,

이거 아니잖아~~~


오랜만에 먹는 고기와 해산물이 별로인건지... 그냥 그져 그랬던 레스토랑 푼디푼디 였다.

이 레스토랑에 딱 고객이 세팀있었는데,

한국 어디 대학교에서 답사 나오신 팀과 중국 가족, 그리고 우리. 



언니와 오랜만에 맛집간다고 좋아했었는데 영 맛없는 식사로...

다시 코코마트로 향해 과일과 데려온 빈땅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 엇 언니, 나 돈이 떨어졌다!!

내일 아침에 환전하러 가야겠어~~"


한달살이를 하니 얼마정도 쓰는지 감이 오지 않아 매번 100불씩 환전해서 사용하고 있다. 

나름 매일 바뀌는 환율로 이득과 손실을 보지만, 

그 차이가 얼마되지 않으니 일과 중 하나가 되었다. 


나 우붓에 적응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공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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