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한달살이 13Day


우붓 한달살이 13일째. 어느세 이주가 다 되어간다. 

일주일이 지날쯤엔 아직 3주 정도가 남았다 라는 생각이였는데, 이젠 얼마 남지 않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함께 우붓의 일상. 

눈으로 담고 또 담고! 



굿모닝!

매일 같은 음식 같은 과일, 커피여도 행복한 여행.

오늘은 매일 먹는 간단한 아침에 망고잼과 코코마트에서 사온 식빵을 함께 곁들여본다. 


따뜻한 홍차 한잔 할 수 있는 고요하고 적막한 아침이야 말로 지금껏 여행에서 느껴보지 못한 호사랄까?

이번 여행이 끝나면, 단기 여행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오늘 무엇을 할지는 오늘의 결정의 몫.


미리 찾지 않아도 계획하지 않아도 이렇게 순리되로 흘러갈 것을, 

항상 계획하며 그 계획이 틀어지면 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왔는지...

조금 완벽하지 않으면 어때, 어짜피 계획한다고 모든게 완벽해 지는 것도 아닌데.




잘란잘란


오늘도 잘란잘란. 산책을 합시다. 

산책의 방향은 시간이 되면 일본 썬데이 마켓을 가보자! 


그렇게 방향을 썬데이 마켓이 있는 빈땅 마켓 가는길로 잡았다. 

사실 거리가 꽤 되는데...


숙소인 야라마 코티지에서 3키로 정도 약 35분정도 소요 되는 거리이다.


자, 그럼 물통하나 들고 잘란잘란 해 봅시다.




더워서 보통 사진을 찍지 않고 걸어서 지나친 거리들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썬데이 마켓이 일찍 닫을 것을 생각하고 조금 일찍 나섰더니 한결 개운한 날씨. 



물론 여행자들도 대부분 오토바이를 빌려타기 때문에, 

거리에서 뚜벅이를 찾아 보기도 쉽지 않다. 



아직 가게도 오픈하지 않았나...?



지나치다 마주한 자연.

너무 아름답다. 나무 울창한 숲. 



우뭇 마켓을 향해 지나가던 길가, 

분홍색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띈다.




다시 걸어 가는길. 

사람이 다니는 보도도 있지만, 거리가 꽤 되는거리임에 걸어다니는 사람으르 찾기가 어렵다. 



오토바이를 한번 빌려 타 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그 생각마져 싹 사라지게 한 순간이 이 곳에서 생겼다. 


호주 여성으로 추정되는 분이 위 길의 커브길에서 미끌어져 넘어가는 걸 목격.

바로 앞에서 넘어졌는데, 다행이도 뒤에 오는 차들과 오토바이가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게다가 넘어지니 발리사람들이 얼른가서 보도로 끌고 나왔다. 


큰 사고 없이 별탈없어서 다행이였지만, 

오토바이는 타지 않는걸로. 





쭉 걸어 가는길이 오르막 길이였다.

그래도 가는길이 오르막길이니 체력을 소모해 보자 싶어 열심히 올라간 곳. 

대신 내려오는 길은 조금 수월 하겠지?



오가닉 마켓  / 일본 선데이 마켓 Japan Sunday Market

일본 마켓으로 향하는 길, 코너에서 다행이 마켓 표시가 있어 따라 향했다. 

와룽 알라미 라는 곳에서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승객을 기다리는 발리인들에게 물어보았는데.. 다들 모른다고. 


우선 올라가 보자! 




곳곳에 벽화들. 

인어 공주는 저런 모습이 아닐꺼야...




드디어 찾았다!!! 와룽 알라미!! 

알고 보니, 일본식 음식을 파는 곳에서 열리는 작은 마켓이였다.

정말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살긴 하나보다. 


너무 규모가 작은 마켓이여서... 앞에서 해메고 또 해맸다.



사진찍을 필요조차 없던 자그마한 마켓.

여섯테이블 정도에 오가닉 야채들과 비누 등 판매하는데,

컸던 기대에 조금 실망도 컸던 마켓이였다.


휴, 괜찮아. 

온 김에 이 동네 구경이나 해 볼까? 


공감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