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한달살기 21일째


발리 우붓에서만 21째, 딱 3주가 흘렀다. 

오늘은 조금 부지런히 나서 우붓 현지인 마켓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다. 


우붓 마켓에서 옷을 파는 아주미 친구가 있는데, 

오다가다 수다떨며 팔아주며 인사하는 친구말이 새벽부터 오전 이른시간까진 분위기가 또 다르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공간이 되고 9시 이후부터 관광객들을 위한 마켓을 오픈한다나...?

조금 부지런 떨며 마켓으로 향했다.


걸어 오분이면 충분한 거리. 




우붓 시장


아침엔 우붓은 확실히 다르다!

호주인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오후시간대에 비해 현지인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 언제 이렇게 과일과 야채를 팔았던 거냐며~ 신기방기.


역시 우린 헛 살았다.



우붓 마켓으로 걸어가는 길.

사람들의 얼굴이 미소 꽃이 피었다.



이들의 출근시간인가 보다...

3주 동안 느즈막히 생활한 나에겐 참 낯설었던 발리의 모습, 하지만 이게 정말 사는거다. 

출근길인지 어마어마한 오토바이 부대들이 눈에 띄였다.



또한 장을 보러 나온 아주미들의 오토바이도 이곳에.



짜낭을 위한 꽃 인가?

항상 길 곳곳마다 놓여진 차낭을 보며, 이 꽃들은 어디가 가져오는 걸까? 싶었는데,

마켓에서 이렇게 종류별로 판매하나보다.




아름다운 꽃송이와 꽃잎들.



그리고 과일과 야채들도 곳곳에 보였다.

트럭으로 판매하는 야채 과일 장수!



우붓 마켓을 지나 빈땅 마켓을 가기로 함에 짐이 될까 구매도 하지못한 과일들.



닭 팔아요!

마른 반찬도 팔구요~~




빈땅 마켓으로 가는 길

이 길은 블랑코 뮤지엄을 가면서 지나쳤던 길이기도 하다. 

블랑코 뮤지엄을 지나 쭈욱 오르막길에 위치한 빈땅 마켓!


아마 미련하게 걸어다니는 이들은 우리밖에 없을 것 같지만,

유럽인들 몇몇 목격!


하지만, 같은 거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신비한 발리

다리를 건널쯤 보이는 풍경인데, 이 곳이 어디인지 사원인지 참 궁금했던 곳이다.

또 저 곳을 가려면 어떻게 가는길이 있을까도...


미지의 세계 같아 보였던 곳. 

참 아름답고 신비한 발리다.



빈땅 마트

정말 땀 뻘뻘 흘리며 도착한 빈땅 마트. 

아직 문 열기 몇 분전이다. 

언니와 열심히 걸어왔더니 어질어질. 



왜 문을 열어주지 않는거죠...?

오픈시간을 약간 오바하고서야 문이 열린 마트.



언젠가 언니 홀로 시간을 보낸적이 있는데,

그때 이 빈땅 마트까지 왔다는 것이다.


가는길이 아름답고 마트안의 제품들이 다양하다고 해서 꼭 한번 따라가 봐야지 싶었었다.



아주미의 관심사는 마트 둘러보고 가격 비교해 보기.



와~ 남편과 오면 꼭 구매해야 할 김치!! 

여기 판매한다. 가격도 이정도면 굿!


발리에서 정말 살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식자재와 고기가격까지 꼼꼼히 비교해봤다.

다양한 냉동식품도 있어 장보기에 이만한 곳도 없는 듯 싶다.


커피와 일회용 삼발소스등 여러개 마구 담았다. 



빈땅 마켓을 걸어 올라갈때엔 내려오는 길은 조금 수월하겠지? 생각했다. 


생각과 달리 양손 무겁게 쟁여들고, 해가 중천에 떠 어느 한 곳 그늘이 없어 

오히려 내려오는 길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올라갈때 미지의 사원이라며 아름답다고 한 곳도 몸이 힘드니

도보는 왜이렇게 좁은걸까 생각되어 찍은 사진일까?



페어 와룽

왕복 5키로 정도의 거리이지만, 땡볕에 걸으니 힘은 두세배 드는 것 같다며

숙소로 가기전 우리 아지트 식당인 페어와룽에서 밥한공기 하고 가기로 하며 들렀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인가, 참 꿀맛 같았던 나시고랭.


숙소에서 장봐온 주점부리 먹으며, 기력회복하고 수다 삼매경!


느즈막히 오후에 들렀다.

몸 풀기위한 마사지를 배우러, 볼과 스트레칭을 하며 배우는 마사지 수업도 만족 대만족! 


오늘 우리 정말 열심히 걸은 것 같지 않아?



공감 ♥ 감사합니다.


  1. BlogIcon bin's 일상생활 2018.02.24 18:28 신고

    시장 풍경도 정겹고 빈땅 마트가 무척 넓어 보이네요!!^^

    • 시장 구경은 어느 곳이나 정겹죠?^^ 블로그를 할 생각이였더라면 더 많은 사진을 찍어 왔을텐데 아쉽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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