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3일째 오후


베트남 한달살기 3일째의 오후편, 어딜 여행가든 처음엔 신이나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다.

그러고 몇일 지나면 또 사진의 양이 훅 줄어버린다. 

특히 더운 지역을 여행할때, 사진이란...


카메라를 힘들게 들고 갔음에도 핸드폰 사진이 전부이다.

돌아보면 항상 아쉬운 점이지만, 블로그를 막 시작하기전에 다녀온 여행이기 때문에 이정도로 만족한다.  




분보 후에 Bun bo Hue


후에의 음식 분보 후에를 먹으러 가자! 고!

오토바이를 타고 열심히 달려본다. 분보 후에를 맛보기 위해서. 


새우버거로 속을 달래고 분보후에 먹으로 달리고 달려 도착.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왔는데, 맛있게 먹었다.



무더운 날씨에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 주변 카페로 향했다.

괜히 숙소에서 멀어지만 마음이 불안하여, 남편을 다그친 것 같기도 하다.


다음번엔 좀 더 마음을 내려놓고 여행하는 것에 집중해 봐야겠다.



동네 아이들이 당구도 치고 놀던 카페? 펍?

남편이 주문한 블루 하와이안 이였던가... 내가 주문한 지역 맥주 후다! 

오토바이 지키며, 지나가는 현지인 구경하며 여유롭게 마셨다. 


숙소 들어가서 더위 식히며 낮잠자기. 

되도록 12-3시정도는 돌아다니지 말자고 했는데, 그시간에 맞춰 다니게 됐다..



DMZ 바


한숨 자고 걸어나섰다. 숙소가 걸어다니기에도 딱 좋고, 주변에 먹거리들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걸어가다 마주친 군 부대 느낌으로 가득 꾸며 놓은 카페로 들어섰다.


이름도 DMZ Bar. 

코너에 위치해 있고, 앞에 앉아 맥주한잔하며 사람 구경하는데, 

한국에서 단체관광으로 오신분들도 꽤 많고, 가족여행으로 오신분들도 많아 보였다.




어제 맛 본 반세오에 반해 주문한 애는, 맛이 참 달랐다.



맥주에 간단히 한입.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런 여유로움이 어디있을까!


맥주로 배를 채운 뒤, 다시 조금 걷다가 들어간 카페? 레스토랑?



게코 펍/ Gecko Pub


펍처럼 생기지 않고 밝은 분위기에 발리의 한 카페 같이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 들어간 곳이다.

물론 젊은 사람들로도 붐볐다.


앉아 수박쥬스와 간단하게 주점부리를 주문했다.

남편은 맥주한잔 더~ 베트남 맥주는 아니지만, 타이거 맥주 맛있다! 






스프링 롤과 음, 메뉴의 이름은 잊었지만 둘다 맛있었다. 

호치민과 다르게 조용한 후에가 좋았다.



아오자이 배달


오전에 아오자이를 맞춘 뒤 돈을 다 지불했는데, 아오자이가 안오면 어떻하지...

내심 걱정했다. 사람을 못믿는 것 보다 여행지에서의 관광객이니깐.


내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였다. 

숙소에 도착하니 직원에게 잘 맞겨주셨고, 직원도 바로 전달해주시니 너무 감사했다. 




붉은색 아이오자이를 할까, 핑크색, 노란색, 초록색을 할까 엄청 고민하며 고른 파란색!

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시원한 느낌 들고 싶었고, 남편이 골라준 덕분에 쉽게 고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예뻤던 자수. 


다음에 후에가면 다시 찾아가 인사를 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