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9일째


베트남 한달살이의 9일째 호이안이다.

아빠와 함께 여행을 해서 기쁘기도 하고, 아직 여행취향을 잘 알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빠에게도 좋은 추억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호이안에서 머물기로 한 계획은 정말 좋았는데,

이틀 머무를 계획으로 잡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침 일찍 조식타임. 

베트남의 어느 숙소를 가도 가격에 상관없이 아침이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가격대비 조식까지 나쁘지 않았던 신세리티 호텔.

아침엔 꼭 쌀국수를 먹었는데, 쌀국수의 향 때문에 식사를 잘 하시지 못했을까...


2박을 예약하고 하루는 수영도 하고 쉬엄쉬엄 보낼 걸 아쉬운 마음이다. 



수영장을 마주보는 곳에선 신선한 농작물이 자라나고 있다.

직접 재배 하는 거라고 하던데, 


아침을 먹고 앞에 매점에서 수다를 떨다 아빠와 단 둘이 자전거를 타고 구시가지로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물론 멋진 자전거는 아니지만, 잘 굴러갔다. 



자전거를 타고 구시가지를 보니 시원하고,

아침이라 사람도 없었다. 


어제 사람들로 붐벼서 걷기조차 힘들었던 다리를 가뿐히 지나 한바퀴 돌았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하기 위해 들어온 카페. 

아빠가 좋아하시는 코코넛 커피와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위에 사진에 타고온 자전거 두대.

나란히 카페 앞에 세워두고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언젠가 아빠와 둘이 여행도 해봐야겠다.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후 택시를 탔다. 


아빠와 자전거타고 둘러 보는 시간에

 남편이 호텔 앞에 매점아줌마와 택시기사와 친해져 하루를 맡겨보기로 했다고.



다낭 오행산 


택시를 타고 다낭으로 향하던 길에 오행산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오행산은 베트남어로 응우한썬이고, 다낭 시내와 호이안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이름처럼

5개의 봉오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5개의 봉우리는 목, 화, 토, 금, 수 오행을 관장하는 산이라고 하고,

산 자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아빠와 그 중 가장 유명한 투이썬이라는 물을 칭하는 봉오리를 올라갔다.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갔고, 티켓도 입구에서 구매가 가능했는데...

엽서를 끼워팔기하여 비싼 가격에 계산을 해버렸다. 


정신없어 몰랐는데, 내려오는 길에 알게 된 사실...



아빠와 대리석 산을 구경하며 다니는데,

동굴 사이를 올라 마주한 공간이 참 아름다웠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




동굴마다 가는 길마다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한국 불교계에서도 부처님 오신날에 오셨는지 플랜카드가 입구에 한글로 걸려 있었다. 


 156개의 계단위를 올라 아빠와 전망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멋진 추억을 남긴 것 같다.

한국에서 살았으면 함께 등산도 자주 했을텐데.



  



  1. BlogIcon 꿈꾸는 우주 2018.01.09 22:56 신고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베트남 한달살이 하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