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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텃밭

자급자족 텃밭, 고추 키우기 성공! (부제: 내 삶의 비타민)

by 부부노마드 부부노마드 2018. 3. 6.


자급자족 텃밭 고추 키우기 성공!


자급자족 텃밭을 시작한 올해는 횟수로는 벌써 3년째. 지난 2년동안에 거듭된 실패와 소소한 경험으로 지난해 10월말 봄이 찾아오고 다시 텃밭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해 11월, 호주는 봄이왔다. 


소소할지라도 텃밭 일지도 쓰고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에 쓰는 텃밭 일기. 잘 키워 자급자족 할 수 있는 그날까지 !!!





11월 1일 고추 모종을 데려왔다. 고추는 싹을 직접 틔우는 것 보다 좋은 모종을 사는게 좋다는 것 같아 실패하고 싶지 않은 작물이기에 모종을 구입했다. 1KG당 파란 고추는 보통 19달러 정도 하는 가격,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밥상에 빠져선 안될 채소인데 매번 사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였다. 


모종 한두개면 충분하다고 했었는데 구입한 모종이 9개!! 10개인가?






제작년엔 12월 중순쯤 심어놓은 모종이 오이 덩굴에 가려져 있다 오이 수확기가 끝난 뒤 그제서야 꽃을 피워... 추운날씨가 되어 벌이 오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했었다. 작년같이 같은 실패를 하지 않으려 이른 시기에 심었는데 변덕쟁이 날씨때문에 하마터면 얼어 죽을뻔 하기도 했다. 





어쨌든 고추는 잘 살아 남아 위로 쭉쭉 자라나기 시작했다. 구입한 고추모종이 다행이도 큰 고추로 자라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모른다. 





고추가 쑥쑥 잘 자라주니 기쁨도 굉장했다. 고추 모종을 9개나 심냐며 많다고 이야기 했던 남편도 요즘 밥상에 오르는 풋고추에 감사하고 있다. 매일 10개 이상은 꼬박꼬박 된장에 찍어 먹고, 쌈싸서 고기와 함께 먹기도 하고 너무 고맙다. 






고추 모종의 종이 어떤것인지 모르겠지만, 한국고추보단 덜 맵고 단단함도 덜하다. 파프리카 같기도하면서 샐러드 식감이 들기기도 하다. 





고추엔 비타민 함량도 높고 고추에 햠유되어 있는 캡사이신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단백질의 소화도 돕는다고 한다. 요즘은 고추나무가 병 없이 잘 자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양이 곧지 않으도 상관없다. 맑은 공기와 강한 햇살을 받고 무럭무럭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고추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사실, 원래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사실이 새롭고 놀라웠다. 작은 베트남 고추를 제작년에 키우고나서 그냥 두었는데 그 나무에서 지난12월이 되니 싹이 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고추라는 작물이 여러해살이 라는 것이다. 올해엔 이 고추나무도 그냥 이 자리에 그냥 남겨 놓을 생각이다.






베트남 고추 꽃 보다 조금 더 큰 흰 고추 꽃도 예쁘고, 벌들도 많이 모이니 벌들에게도 감사하다.






보통 고추의 수확기가 4개월 정도라니 여름 동안은 충분히 수확할 수 있겠지...?





두 곳에 나눠 심은 고추 모종. 아직은 텃밭에 대해 잘 모르기에 두 곳에 나눠 심어 놓고 실험아닌 실험중이다.


한 곳- 반나절 해가 뜨는 곳.

한 곳 -  하루종일 해를 받는 곳.




어느 곳에서 고추가 더 잘자라고 매운지가 궁금하기도 했고, 한 곳이 죽더라도 한 곳은 살아남아 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이다. 현재는 두 곳 모두 잘 자라고 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고추나무가 요즘 강한 바람으로 넘어지고 있다. 빠른시일내에 든든한 지지대에 고정시켜 줘야겠다. 텃밭에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작물이 하나 더 늘어났을 뿐인데 기쁨은 배가 되어가는 중이다.





다음 첫 메인 화면 <전원에 살으리랏다> 카테고리에 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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