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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텃밭

자급자족 텃밭의 아이스크림, 오이 키우기 (물만 먹고 쑥쑥 크는 고마운 오이) Cucumber

by 부부노마드 부부노마드 2018. 4. 5.


자급자족 텃밭의 아이스크림, 오이 키우기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우리집 텃밭의 아이스크림 같은 존재인 오이! 


텃밭에서 잡초를 뽑다가도 한입 베어 물고 수분을 섭취하기도 하고 더위도 식히기도 한다. 지난 해 오이를 처음으로 키워봤는데 오이가 어마어마한 수확량을 안겨주어 오이 풍년의 감동을 얻기도 했었다. 그래서 올해도 빠짐없이 자급자족 텃밭의 목록에 올리고 모종을 구매해 왔다. 





오이 모종이 4개 구입해 왔는데 남편이 좋아하는 긴 가시오이로 선택했다. 오이를 심을때 모종 4개는 너무 많다고 하면서도 오이가 올해는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대나무로 지지대를 둘러 주었다. 






지난 10월 2일에 구매해 땅으로 옮겨 심은 오이들. 한국과 반대의 계절임에도 10월은 봄이 아니라 늦가을 추위였다. 그래도 알아서 버텨주길 바라고 땅에 심어두었는데 날씨가 추우니 역시 자라는 속도가 느릿느릿했다. 





오이가 잘 자라나고 있는지 확인하던 도중 모종 하나가 사망한 걸 보았다. 달팽이의 짓인지 나비의 짓인지... 그래도 모종 3개는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는 중 이다. 






12월 중순이 지나고 따뜻해지고서야 모종들이 쑥쑥 자라기 시작했다. 다음번 텃밭은 오이 씨앗을 발아시켜 11월 중순이나 말쯤 심어봐야겠다. 





오이를 심어 놓으니 꽃도 많이 피고 벌들도 그만큼 많이 날아 들었다. 






지난해 오이 수확을 하면서 오이가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걸 경험한 후, 올해엔 오이에게 많은 자리를 내 주었다. 그렇게 오이 꽃이 지고 바로 열매를 맺는 오이들. 






오이가 자라나는 모습들이 참 신기하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오이들. 





호주는 여름이면 한개에 2달러 정도 하는 오이의 가격이 낮아진다. 여름이라 채소도 풍족해 지는 것이겠지? 그래도 보통 평균 1달러정도 하는 가격이니 자급자족 생활에 도움이 되어준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오이처럼 예쁘게 곧게만 자라나진 않지만 맛은 더 신선하다. 








초록 잎 사이에 숨어서 잘자라고 있는 오이들. 더운 여름에 오이만큼 시원함을 가져다 주는 채소도 없다. 매일 고기를 먹을때 같이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비빔국수, 오이소박이, 오이냉국, 물냉면, 월남쌈 등등등... 요리에도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가끔은 못생긴 오이를 또 가끔은 판매용보다 더 예쁜 오이를 수확하기도 한다. 오이는 매일 3~5개정도로 수확 중인데, 물만 먹고도 쑥쑥 자라는걸 보니 깻잎이나 부추만큼 효자다. 매일 밥상에 깻잎, 오이, 고추가 나란히 오르니 겨울엔 아쉬워서 어쩌나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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