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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각기 다른 맛집의 선택 기준, 마마시타 Mamasita [멜버른 멕시칸 맛집]

by 부부노마드 부부노마드 2018. 4. 26.



멜버른 멕시칸 맛집 Mamasita

마마시타



이제 멜버른엔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가을이 머물기도 전에 추운 겨울이 오겠지만... 짧아서 더 귀한 이 가을을 맘껏 만끽 해야겠다. 오늘의 맛집이야기는 멕시칸 바, 레스토랑 마마시타 Mamasita 다.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 마마시타는 2층에 위치하여 창밖을 내려다 보며 가을을 마주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언젠가 남편과 함께 퇴근길에 들른 곳인데, 퇴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맛집" 이라는 것에 관하여 수다를 싹 틔웠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멜버른 도심은 곳곳에 유럽 혹은 영국 느낌을 곳곳의 건물에서 느낄 수 있는데, 골드러쉬시대에 사람들이 금광으로 많은 부를 축척하고 짓어 올린 건물들이 아닐까? 잠깐 들린 레스토랑은 갓 오픈하여 창가자리에 앉아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가기로 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보며 좋지 않냐는 나의 질문에 남편은 그져 그렇다는 눈빛을 보냈다. 나름 인기 많고 사람들이 줄지어 먹는 곳을 맛집이라 부르는 나에 반해 남편은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 야외좌석이 있는 곳을 맛집이라고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아직도 좁혀지지 않는 부분인데 이젠 서로의 맛집을 존중해 나가는 중이기도 하다. 








칵테일과 주문한 핑거푸드는 곁들여 먹기 좋았다. 맛집에 관해 논하다 보니 금세 해가 지려한다. 가끔은 소소한 수다로 시작하여 논쟁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금세 언제 그랬냐는듯이 웃는다. 우리는 서로에게 절친이기에 싸우면 안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하는데 이는 기정사실이다. 하하. 


오늘도 맛집이야기인지 부부이야기인지 구분가지 않는 이야기가 되었다. 결론은 나만 좋았던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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