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를 더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친친
CHIN CHIN
친구와 함께 들른 트렌디한 태국 요리 레스토랑 CHIN CHIN. 매일같이 많은 손님들로 붐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픈시간에 맞춰 점심을 먹으러 갔다. 분위기 한번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입구에서부터 친친이란 이름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외우기 쉽고 귀에 쏙 들어왔던 레스토랑 이름이었다.
점심부터 이렇게 바쁠 수 있을까? 언제를 위해 준비를 해 놓은 셋팅일까 궁금했다. 하지만 우리가 들어가고서부터 손님들이 쭉쭉, 하마터먼 기다릴뻔 했다. 테이블마다 스리라차 소스가 놓여 있다.
들린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바쁜 레스토랑이다. 멜버른의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한번 맛집이면 영원한 맛집이 되는 것 같다. 장사가 되지 않아 문을 닫는 경우는 있어도 자리를 옮기는 것도 드물다.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친구라 부르고 언니라 부르는 절친과 함께 들리니 더 없이 좋다. 많은 친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마음 터 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가끔은 여러명의 친구들보다도 값진 것 같다.
주문한 두 가지 요리와 밥. 크랩요리는 생각보다 짰지만 밥이랑 먹기에 좋았다. 사실 친구와 어디서 무얼 먹든 요리보단 수다가 메인이 되기에 어디든 어떤 음식이든 좋다. 멜버른 친친 레스토랑은 태국 요리를 조금 더 멋스럽게 그리고 트랜디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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