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이솝 이벤트 전시회 나들이
Aesop Private Event
한 때 애정했던 브랜드 이솝 Aesop. 이솝 제품을 사용하다 알게 된 이솝의 소소한 이벤트에 참여해 본 이야기다. 정기적이진 않지만 주기적으로 메일로 소소한 행사를 이어가는데 인테리어만큼이나 고객을 생각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날 날아온 전시회 행사에 한번 참여해 보기로 했다.
명단에 올려진 이름을 확인 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기위해 이동했다. 이솝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이벤트. 멜버른 불린 지역의 Heide Museum of Modern Art에 전시된 작품을 보기 위해서. 나이성별에 상관없는 소그룹이 형성되었다.
언제나 매장을 찾을때마다 생각했지만 이솝의 직원들은 참 트렌디하고 스타일이 좋다. 티, 와인, 음료와 반미 느낌의 바게트 빵, 딸기, 마시멜로우가 간단히 준비되어 있었다.
수다 타임 후 들어선 작품을 감상했다. 설명을 듣다 남편과 따로 작품을 둘러보는데 어둡고 묵직한 작품에 창가로 들어오는 빛이 아름다워 사진을 한 장 찍어보았다.
아더 보이드 작품으로 보이드가 호주 여행을 마친 후, 1957년~1960년 사이 신부로 알려진 하프 계급의 사랑, 결혼 그리고 죽음을 표현한 시리즈라고 했다. 지역 모더니즘과 호주의 인종 차별을 비판한 우화로 원주민 남자와 혼혈인을 신부로 표현하였다.
오랜만에 남편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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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은 자연주의적인 느낌이 드는 브랜드같아요^^ 전시회도 열고 소소한 행사 준비를 했나봐요~~
날씨 좋은날 전시회~너무 좋네요!
백인과 흑인의 사랑인거죠?
그림이 많은걸 생각하게하네요~
아..멋져요. 그림요. 이런 아트는 컵셉이 있어 좋네요. 개인적으로 정물화나 현실주의 작품은 싫어합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건 아트스트의 어느정도 노하우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봐요. 하지만 아티스트의 컨셉은 아무나
카피를 못해내죠. 그래서 피카소나 고야, 고흐 유명한 시대적 인물들이 사랑을 받는거라 생각해요. 참고로 서양학을 전공했어요 ㅎㅎㅎ
약간 수다를 떨다가네요. 저도 아티스트라 생각하는데.. ㅠㅠ
에휴 밥봉이라.. 지금은 그림보다는 그래픽디자인이 절 먹여 살리네요. ㅠㅠ
그림은 돈이 안된다는 말 절대적으로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