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 후 호텔에서 격리 7일 차까지 이야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는 요즘... 내편의 호텔 격리 이야기를 대신해서 올려본다.
SNS가 없었으면 얼마나 슬펐을까.
현재는 격리기간 14일을 모두 마치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후 완벽하게 격리 해제되었다.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다면 더 걱정이 되었을 텐데 한편으로 숙소 격리가 보호해주는 느낌이 들어 감사했다.
모든 메뉴는 매일 먹을 3끼(아침 메뉴 / 점심 메뉴 / 저녁 메뉴)를 두세 가지 중 선택한 하나 선택해서 제출하면 시간마다 문 앞에 배달된다고 한다.
한국에서 들고간 쌀국수도 야식 메뉴로 먹고, 아침은 대부분 빵과 달걀, 베이컨 커피로 선택한 내 편.
점심은 바게트 샌드위치나 랩 샌드위치로.
짐가방에 공간이 많지 않아 많이 보내지 못했지만 멸치국수와 김치도 야무지게 먹은 내 편.
삼시세끼를 챙겨 먹을 수 있어 너무너무 감사했다.
숙소 창밖 거리의 풍경
언제나 붐비는 시드니 시티 도심의 거리지만 텅텅 비어있는 거리가 마음이 아프다.
방을 나갈 수 없고 방안에서만 머물어야 하는 14일이지만 나름 비행에서 지치고 몇 번의 비행기 취소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조금 릴랙스 하며 보낼 수 있는 기간이기를 바랐다.
매일같이 내 편이 보내주는 식사 메뉴를 보며 골고루 먹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디저트와 간혹 먹는 야식의 라면과 김치~ 아무래도 한식을 먹을 수 없으니 적당한 라면을 챙겨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출발 전 검색해서 본 글에는 우버로 음식도 주문해서 먹고 가족들 혹은 지인들이 음식도 포장해서 로비로 가져다 준다는 글도 보기는 했다.
내 편은 온전히 들고간 여행용 김치와 라면 몇 개, 견과류와 호텔에서 준 삼시세끼로도 충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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