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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텃밭

패션후르츠청 (백향과청) 수확/패션후르츠 껍질청, 퓨레 만들기

부부노마드 부부노마드 2021. 3. 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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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후르츠 청 (껍질) / 패션후르츠 티 만들기

passion fruit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꽤 날씨가 좋았다. 오늘은 따라따라따~ 패션후르츠 청을 만드는 날! 이제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들어 패션후르츠를 수확하는 시기인가보다. 패션후르츠라고도 부르고 패션프루트라고도 불리는 이 열매는 열대 덩굴 과일이라는데 꽤 이 변덕스럽고 흐릿한 호주의 시골동네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패션후르츠 나무를 심고 2회는 그냥 잎만 무성하게 자라나고 열매를 맺지 않나보다 했는데, 3년째부턴 아주 울창한 나뭇잎과 꽃을 피워 열매로 보답을 해주고 있는 효자 텃밭 작물이다.

 

패션후르츠는 한 덩굴에서 1년에 백 개가 넘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그에 비하면 우린 아주 소소한 열매를 수확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완전 대박!! 싱싱한 패션후르츠!! "

 

껍질을 반으로 잘라내니 완전 대박!! 묵직한 열매가 기대에 져버리지 않고 꽉찬 속을 보여줬다. 노란 과육이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한다. 새콤달콤 생각을 하면 침이 고이듯... 우선 작은 접시에 티스푼으로 노란 과육을 덜어내어 호로록 한사발 마시고 시작! 

 

 

패션후르츠의 과육만 따로 공병에 잘 담아뒀다. 대부분 설탕과 패션후르츠와 1:1 비율로 패션후르츠 청을 만들어 보관하고 판매하는듯 하다. 하지만 우린 설탕을 넣지않고 과육 섭취를 하기위해 공병에 담아두었다. (하루면 사라질 과육인지라...)

 

 

 

공병에 담아놓은 패션후르츠 참 예쁘다. 색감도 장난 아니다! 같은 사진 다른느낌... 패션후르츠 과육으로 만드는 청 대신 껍질로 청을 담궈보기로 했다. 단 쭈굴쭈굴한 껍데기는 제외하고 예쁜 맨질이만 잘라내고 설탕을 넣었다. 

 

앗! 나무 상판이 왜 이렇게 엉망이 되었지...? 속상하다ㅠㅠ ...

 

 

설탕에 잘 버무린 패션후르츠 껍질들은 열탕한 유리병 속으로! 백가지의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라고도 불리는 이 과일은 비타민C의 제왕 석류의 3배, 노화방지 성분이 무려 5배가 많아 젊은 여성은 물론, 온 가족의 영양간식으로 꼽히는 과일이라고. 시들해지는 패션후르츠 잎과 어우러진 퓨레와 껍질청!

 

 

날이 좋아서 집안 곳곳에서 요리두고 조리두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판매하는 것도 아닌데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들. 올해엔 텃밭 작물을 키우지 못하고 지나간 한해였는데, 내년부턴 다시 열심히 깻잎도 키우고 다른 작물들도 키워봐야겠다. 가장 그리운 깻잎, 파, 방울토마토, 고추... 부추... 다 그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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