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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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호주라이프, 김치 담그고 보쌈 삶기

부부노마드 부부노마드 2021. 3.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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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고 보쌈 삶기 

feat.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파이어족 =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려는 사람을 뜻하는 말

 

미니멀 라이프와 한 달 살기의 이야기가 뜸해지니 언제부턴가 "파이어족" 이야기가 유행처럼 돌기 시작했다. 파이어족, 정말 멋진 뜻을 가진 사람이구나! 싶었다. 경제적 자립의 기준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경제적 자립에 시간적 자유가 정해진 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경제적 자립을 통해 은퇴를 한다면, 은퇴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까? 

아마 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무언가에서 수익이던 취미던 무엇인가 하고 있을 것이다.

 

시간적 자유가 있는 우리의 만족스러운 삶이 누군가에겐 구질구질해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에겐 파이어족의 의미와 같지 않나 싶어 써 본 제목이다. 하하하.

 

 

 

오늘은 김치 담그는 날

 

오늘은 남편의 김치 담그는 날! 호주 시골 어느 곳에 사는 우리 부부는 김치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시티 주변엔 많은 한국 마트, 아시안 마트에서 다양한 한국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예전엔 저렴한 가격에 한국 김치를 구매해 10킬로씩 쟁여두고 요리도 하며 편리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리 집엔 냉장고가 없다! 

 

 

냉장고 없이 삽니다. (미니멀 라이프/Dometic 아이스박스)

냉장고 없이 삽니다 Minimal Life : Minimalism 미니멀 라이프라 부르며 불편함 삶을 고수한 지 5년째다. 5년을 냉장고 없이 잘 살고 있는 우리 부부. 남편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내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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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형마트 울월스에서도 김치를 판매하지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양 정도를 값비싸게 판매하고 있어 매번 배추를 구매해 김치를 만들어 먹고 있다. 

 

 

 

배추 2포기를 구입해 전날 소금물에 절여둔다. 잘 절여진 배추!

이제 제법 가을이 오는지 마트에 들어오는 배추가 실해지고 있다.

 

 

남편표 간편 김치 담그기(?) 김치 묻히기(?)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돈다. 남편의 요리는 마법처럼 휘리릭 끝나버린다. 손 맛이랄까?

 

 

남편표 보쌈 삶기

저탄고지를 즐기던 우리 부부에게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던 1년간 찾아온 변화. 저탄 고지 중단! 

저탄 고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고통스러운 일생의 큰 일을 겪고... 이건 다음번 저탄 고지 카테고리에 글을 쓸 생각이다.

 

지글지글한 삼겹살이 우리의 주 메뉴였는데 현재는 살코기를 애용 중이다.

 

 

신선한 파를 깔고 소금 조금 휘리릭 뿌리고 돼지고기 덩어리를 올려준다. 남편표 보쌈 만들기.

 

 

 

오옷! 이건 진정 저수분요리. 김치를 담그는 동안 돼지고기 수육이 완성되었다. 윤기와 살덩어리가 식사 시간을 재촉한다. 퍽퍽 살 파인 나는 저탄 고지가 꽤 힘들었는데 이젠 남편도 함께 살코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중이다. 

 

 

쌈장이 아닌 된장과 막 묻혀낸(?) 담궈낸(?) 김치에 보쌈 한 접시 예쁘게 세팅해 주셨다. 맛있는 요리 앞에선 공손하다. 

 

건강하게 한끼로 오늘도 행복하게. 

사랑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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