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 단데농 마운틴 데이트
파이 인 더 스카이/미스 마플 티룸
Pie in the Sky/ Miss Marple's tea room
남편과 데이트는 항상 즐겁다. 남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전엔 억지로 이끌려 가는 기분이... 크게 들었기 때문이다. ㅋㅋ
오늘은 예전 남편과 데이트 다녀온 단데농 마운틴 이야기. 로드 트립은 언제나 운전의 피로함이 있다. 초행길은 더더욱...
파이 인 더 스카이 Pie in the Sky
단데농 마운틴 파이 맛 집으로 유명했던, 파이를 판매하는 곳이다. 호주 사람들이 평소에도 밥처럼 즐겨먹는 음식이지 않을까. 이미 매장은 만석, 아쉬운 대로 파이만 포장해서 집에 가서 맛보기로 했다.
날이 좋아 나 홀로 텐션을 높여 보았다. 남편이 구경 가자고 들어간 샵.
운 좋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다양한 소품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쇼핑을 1차 마치고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섰다.
왠지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 안 먹고 지나칠 수 없지.
음. 느낌으로 보자면 지역 특산물(?)을 놓아둔 샵이라고 해야할까.
이렇게 꾸며 놓으니 꽨히 더 멋스럽고 사고 싶다. 디스플레이의 중요성. 다양한 잼, 소스, 견과류, 오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구경하며 사진을 찍는동안 남편은 홀로 아이스크림을 클리어하고 홀로 견과류 시식을 하고 있었다.
견과류 좋아하는 남편이 픽한 견과류를 구매했다.
역시 데이트는 이런 소소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재미일까?ㅋㅋㅋ
언박싱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던 시기에 다녀왔지만...
단데농 마운틴 데이트 언박싱!
미스 마플스에서 구매한 라즈베리 잼, 인 더 스카이에서 파이, 식자재 마켓에서 구입한 견과류와 티 그리고 소품샵에서 산 찻잔 2개.
남편은 나의 이끌림에 억지로 다녀온 데이트였지만, 나는 정말 즐거웠다.
남편과의 데이트는 예전에도 현재에도 즐겁다.
앞으로도 남편과 많은 곳을 여행하고 함께하고 싶다.
그러려면 우리 부부 모두 건강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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